경기도는 대중교통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지역 주민들을 위해 특별한 교통 복지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그 이름은 바로 ‘따복버스’다. ‘따복’은 ‘따뜻하고 복된’의 줄임말로, 이동이 불편한 도민에게 보다 따뜻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경기도의 의지를 담고 있다. 일반 시내버스와는 차별화된 이 서비스는 단순히 한 지역에서 다른 지역으로 사람을 실어나르는 수단이 아니라, 사회적 불균형을 해소하는 도구로 설계되었다. 경기도는 특히 농촌 지역, 고령화 지역, 교통망이 단절된 지역을 중심으로 따복버스를 단계적으로 도입하고 있다.이 서비스의 도입 배경에는 여러 복합적인 문제가 존재한다. 첫째는 공공버스 회사들이 수익성을 이유로 외곽 지역 운행을 꺼려한다는 점이다. 둘째는 고령 인구 비중이 높아지며, 도보 이동이 어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