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에게 필요한 것은 단순한 공간이 아니다. 현실적인 지원, 의미 있는 네트워킹, 그리고 무엇보다 자유롭게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이 가장 절실하다. 이러한 조건을 모두 갖춘 공간이 경남 거창군에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직접 찾아보게 되었다. 이름은 바로 ‘드림센터’.거창군이 지역 청년을 위해 운영 중인 이 창업공간은, 단순한 업무 공간 그 이상을 제공한다. 건물 외관은 군청 인근의 전형적인 공공시설처럼 보였지만, 안으로 들어서자 분위기가 확연히 달랐다. 밝은 조명, 세련된 인테리어, 그리고 청년들을 위한 배려가 곳곳에 묻어나는 구성. 다른 시·군의 유사 시설을 몇 곳 방문해 본 경험이 있었지만, 이 정도로 사용자 중심으로 설계된 곳은 보기 드물었다.첫 인상부터 ‘청년을 위한 진짜 공간’이라는..